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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가능성 | '사망자 발생 원인' 백신 치료 불가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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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지 3개월이 지난 후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코로나19의 최초 유포지인 중국이 또 다른 바이러스가 유행하지 않을까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최근 사망한 현지 남성이 한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25일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윈난 성 출신 근로자 田 씨는 3월 23일 버스를 타고 직장이 있는 산둥 성으로 가던 중 숨졌습니다. 전 씨는 사후 검사에서 한타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고, 코로나 19는 음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현지의 보건 당국은, 다씨와 같은 버스에 탄 사람 중, 발열 증상이 있는 2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 현지 지방보건당국은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천상이 죽은 원인의 헌터 바이러스는 1976년에 한국의 한탄강 유역에서 최초 발병된 전염병입니다. 치아의 대소변이나 타액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며 감염되면 한타바이러스 증상으로 발열이나 통증, 폐렴, 유행성 출혈열 등을 일으킵니다. 주로 야외에서 일하는 직업군에 나타납니다.​


비말이나 신체 접촉으로 감염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달리, 헌터 바이러스는 인간끼리의 감염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는 치과류의 체액이 직접 인체에 들어가야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서는 관련된 다른 바이러스 백신도 이미 개발되고 있습니다. 사망한 전씨의 경우 백신치료를 받기 전에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사망했다고 합니다.문제는 헌터바이러스로 인해 일어나는 신증후성 출혈열 전파 가능성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설치류 분비물 등이 체외로 배출된 후 건조하여 먼지와 함께 공중에 떠다니며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한편 중국 현지에서 한타 바이러스의 일부 증상이 코로나 19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다른 전염병이 나돌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스웨덴의 전염병 전문가들은 SNS에 "한타 바이러스는 인간이 설치류의 몸에서 빠진 체액이나 배설물을 들이마신 때에 주로 감염되는 "이라며"당장 쥐 고기를 먹지 않으면 크게 걱정할 이유가 없다"라고 합니다.​


헌터 바이러스가 처음 발병한 이후 현재까지 사람 대 사람의 감염이 일어났다는 사례가 없어 감염되면 격리해서 수용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네프로제 예방백신에는 유행성 출혈열 예방접종인 헌터박스(Hantavax) 주사가 있습니다. 헌터박스는 대한민국 GC녹십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유행성 출혈열 백신입니다.과거에는 20%가 넘는 높은 치사율 바이러스였지만 영양상태와 치료법을 개선해 현재는 치사율이 7% 미만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발병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로 법정 관리 전염병의 하나입니다. 감염 경로에 따라 치사율이 다르지만, 요도를 통해 감염되어 신장이 손상되면 폐에 들어가는 것보다 치사율이 몇 배 올라갑니다.현재 국내에서는 최전방이나 전방에 있는 부대로, 군생활 동안 여름철에 2회 정도 예방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한타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야외에서 용변을 보지 않거나 용변을 보기 전에 씻고 배변을 본 후 2회 씻는 것이 좋습니다.